불교의 하나님 개념 . THE GOD CONCEPT OF BUDDHISM
94:12.1 불교의 우주관에 있어서 가장 큰 약점은 두 가지인데: 인도와 중국의 많은 미신들에 의해 오염된 것 그리고 고타마를, 처음에는 깨달은 자로 그 다음에는 영원한 부처로 승화시킨 것이다. 그리스도교가 잘못된 많은 인간 철학을 흡수함으로써 수난을 당해 온 것과 마찬가지로, 불교 역시 인간적인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고타마의 가르침들은 지나간 2,500년 동안 계속 진화해 왔다. 계몽된 불교도에게 있어서 부처에 대한 개념이 더 이상 고타마의 인간 개인성이 아닌 것은, 계몽된 그리스도교인 에게 있어서 여호와의 개념이 호렙 산의 정령(精靈)과 일치하지 않는 것과 같다. 용어의 부족은, 옛날 명칭들에 대한 감상적인 보존과 함께, 흔히 종교 개념에서의 진화에 대한 참된 의의(意義)significance를 이해하는 데 실패하도록 이끈다.
94:12.2 절대자와 대조되는 하나님 개념이 불교 안에 점차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 근원은 소승(小乘)불교the Lesser Road와 대승(大乘)불교the Greater Road의 추종자들이 나뉘던 초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님과 절대자에 대한 이원적(二元的) 개념이 마침내 성숙된 것은 불교의 후자 분파이다. 하나님 개념은 세기가 지나가면서 한 걸음씩 진화되어 일본에서 료닌Ryonin과 호넨 쇼닌Honen Shonin 그리고 신란Shinran의 가르침으로, 마침내는 그 개념이 아미타 부처에 대한 믿음으로 성숙되게 되었다. * 신란(親鸞, しんらん、쇼안承安 3년 4월 1일 - 고초弘長 2년 11월 28일)은, 일본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 전반에서 중기에 걸쳐 활약했던 고승이다. 정토진종(浄土真宗)의 종조(宗祖)로 여겨지고 있다. 호넨(法然)을 스승으로 섬기며 생을 보냈고 「호넨에 의해 밝혀진 정토왕생(浄土往生)의 법을 설하는 진실된 가르침」을 이어받아 나아가 이를 높여 가는 일에 주력하였다. 이 과정에서 신란 자신이 어떤 종파를 열겠다고 하는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독자적인 사원을 지니지도 않았고 각지에 간소한 염불도량을 열어 교화하는 형태였다. 정토진종의 입교개종(立教開宗)의 해는 『현정토진실교행증문류』(顕浄土真実教行証文類, 이하 『교행신증』)가 완성된 간겐(寛元) 5년(1247년)으로 되어 있지만 이것이 정해진 것은 신란이 입적한 뒤의 일이다. * 융통염불종은 일본불교의 자생종파로서 헤이안시대 말기에 활동한 료닌, 가마쿠라시대 말기의 호묘, 에도시대의 다이츠 등의 지도자를 거치면서 염불을 실천하는 재가자 결사인 염불강이 하나의 종단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료닌은 헤이안시대 말기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칭명염불의 바탕 위에 불교음악을 종합・정리하여 융통염불을 탄생시켰다. 료닌 당시의 융통염불은 일종의 신앙결사와 같은 종교운동이었으며, 염불의 공덕을 상호간에 융통한다는 단순한 교의와 실천으로 인해 서민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의 힘만으로는 극락왕생이라는 목표를 성취하기 어렵지만, 대중의 힘과 융통하면 가능하게 된다는 융통염불의 사상이 서민들 사이에 설득력을 얻어서 융통염불을 실천하는 신앙집단이 발생했던 것이다.
94:12.3 이것을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죽음을 체험한 혼은 존재의 궁극인 열반(涅槃)Nirvana에 들어가기 전에 파라다이스에 머무는 기쁨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것은 서방의 파라다이스의 하나님인, 아미타Amida의 신성한 자비와 사랑의 보살핌에 대한 신앙으로써 새로운 구원이 달성된다고 선언한다. 그들의 철학에서, 아미타를 믿는 사람들은 모든 유한 필사자 이해 한계를 뛰어넘는 무한한 실체를 굳게 붙잡고 있으며 그들의 종교 속에서는, 온통 자비로운 아미타, 세상을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진실한 신앙과 순수한 심정으로 자기 이름을 부르는 자는 어느 누구에게도 파라다이스의 숭고한 행복 달성에서 실패하는 고통을 주지 않을 그러한 존재에 대한 신앙을 고수한다.
94:12.4 불교의 위대한 강점은 그 신봉자들이 모든 종교로부터 자유롭게 진리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선택의 자유는 유란시아인 신앙으로 특징지어진 것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이러한 점에서 일본의 신교 종파the Shin sect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 종교 집단의 하나가 되어 왔다. 그것은 고타마 추종자들의 고대(古代) 선교 정신missionary spirit을 회복시켰고 그리고는 다른 민족들에게 선생들을 보내기 시작하였다. 어떤 근원으로부터 그리고 모든 근원으로부터 진리를 수용하려는 이러한 기꺼운 마음은 그리스도 이후 20세기의 전반기 동안 종교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난, 정말로 칭찬받을만한 경향이다.
94:12.5 불교 자체는 20세기 부흥기를 지나가고 있다. 그리스도교와 접촉함으로써 불교의 사회적 측면은 크게 증진되어 왔다. 배우고자하는 열망은 형제신분을 이루는 승려 사제들의 가슴속에 다시 불을 붙여 왔으며, 이 신앙 전반에 이루어진 교육으로 인하여 종교적인 진화에 새로운 진보가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다.
94:12.6 이 기록이 쓰인 당시에, 아시아의 대부분은 불교에 희망을 걸고 있다. 과거의 암흑기 기간 동안 그토록 영웅적으로 잘 견디어 온 이 고귀한 신앙이, 인도의 위대한 선생의 제자들이 한때 새로운 진리를 선포하는 그에게 귀를 기울였던 것처럼, 확대된 조화우주적 실체의 진리를 다시 받아들일 것인가? 오래 된 이 신앙이, 자기가 그토록 오랫동안 찾으려고 애써온 하나님과 절대자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상쾌한 자극에 다시 한 번 반응을 나타낼 것인가?
94:12.7 온 유란시아가, 진화적 기원을 가진 여러 종교와의 접촉으로 19세기 동안 쌓여진 교리와 독단에 방해받지 않은 메시지, 미가엘의 사람을 고귀하게 만드는 메시지가 선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불교, 그리스도교 그리고 힌두교에게, 아니 신앙을 가진 모든 민중에 이르기까지, 예수에 관한 복음이 아니라, 살아있는 실체, 예수의 복음의 영적 실체가 제시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94:12.8 [네바돈의 멜기세덱에 의해 제시되었음]
UrantiaBook [94:12.1~8] 제 94 편 동양에서의 멜기세덱 가르침 12. 불교의 하나님 개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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