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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이야기

유란시아서 - 그리스의 철학적 생각

그리스의 철학적 생각

GREEK PHILOSOPHIC THOUGHT

 

98:2.1 소홀히 여겨지고 피상적인 종교는 지속될 수 없는데, 특별히 그것이 그 형태들을 조성할 수 있는 그리고 두려움과 경외심으로 헌신된 사람들의 가슴을 채워주는 사제 무리들이 없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올림피아의 그 종교는 구원을 약속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믿는 사람들의 영적인 갈증을 해결하지도 못하였으며 그 결과로 그것은 소멸될 처지에 처해 있었다. 그것은 생긴 이후 1,000년 만에 거의 사라지게 되었으며, 그리스 사람들은 국가적인 종교를 소유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올림포스의 하나님들이 그들로 하여금 더 나은 마음을 유지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 올림포스 12신, 또는 도데카테온(그리스어: Δωδεκάθεον < δώδεκα, dōdeka, "열둘" + θεοί, theoi, "신들")은 올림포스 산 정상에서 살고 있는 그리스 판테온의 주역 열두 신을 말한다. 숫자 12는 고대 바빌론에서 통용되던 12천문성좌도와 관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림포스 12신은 기원전 6세기경부터 그리스 신화에 정착되었으며, 아테네에서는 페이시스트라토스가 최초로 이 열두 신을 신전에 봉정하였다. 이들에 대한 종교 의식이 처음으로 언급된 고대 문헌은 헤르메스가 등장하는 호메로스 찬가이다. 예술과 시에 표현된 고전적인 구성에 따르면, 올림포스 12신은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데메테르, 아테나,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레스, 아프로디테, 헤르메스, 헤파이스토스, 헤스티아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는 별개로 로마 신화의 구성은 유피테르, 유노, 넵투누스, 케레스, 미네르바, 아폴로, 디아나, 마르스, 베누스, 메르쿠리우스, 불카누스, 베스타로 이루어져 있다.

 

98:2.2 그리스도 이전 6세기 동안 동방과 레반트 지역이 영적(靈的) 의식의 회복과 유일신 론을 깨닫는 새로운 각성을 체험하던 당시의 상황이 이러하였다. 그러나 서방 세계는 이러한 새로운 발전에 참여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북부 아프리카도 종교적인 부흥에 광범위하게 참여하지 못하였다. 그에 반하여 그리스인들은 굉장한 지적(知的) 발전을 이룩하였다. 그들은 두려움을 극복하기 시작하였으며 종교를 더 이상 그에 대한 해독제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혼(魂)적인 배고픔과 영적인 불안감 그리고 도덕적인 절망감에 대한 치료제가 바로 참된 종교라는 사실은 깨닫지 못하였다. 그들은─철학과 형이상학─깊은 사고(思考)를 함으로써 혼적인 위로를 찾으려고 하였다. 그들은 자아-보존─구원─에 대한 깊은 사색을 버리고 자아-실현과 자아-납득으로 돌아섰던 것이다.

 * 혼적인 갈증, 영적인 불안감, 도덕적인 절망감에 대한 나늠? – 테라피스트는 클라이언트를 만나 문제의 진단시 위 세가지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그 이전에 자신이 이들의 세가지를 경험하고 의식을 해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현상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파악이 된다.

* 자아-실현self-realization이란? 철학적으로 도덕적 가치에 대한 이상(理想)의 실체화, 즉 영의 열매들(영적 변환), 성격charater의 성숙. cf) (5:5.7~11) (5:2.6) (1:0.5) (1:5.14~15) (2:2.6)

 

98:2.3 그리스 사람들은 생존에 대한 믿음을 대치시킬 수 있다고 생각되는 보증 의식(意識)을 엄밀한 생각에 의하여 달성하고자 시도하였지만, 철저하게 실패하였다. 헬라화 된 민족들의 상류 등급 중에서도 매우 지적인 사람들만이

이러한 새로운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그 이전 세대들의 노예들의 후손인 일반 사람들은 이러한 종교 대용품을 받아들일만한 능력이 결여되어 있었다.

 

98:2.4 철학자들은 모든 형태의 경배를 경멸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는 그들도 모두 살렘 교리에 대한 믿음의 배경에 미약하게나마 물들어 있었는데, 그 교리는 “우주의 지능”과 “하나님에 대한 관념” 그리고 “위대한 근원”에 대한 것이었다. 그리스 철학자들이 신성한 존재들과 유한(有限)을 초월한 존재들에 대해 관심을 두는 한에 있어서는, 그들은 솔직하게 말해서 유일신을 믿었다 올림피아의 남성 하나님들과 여성 하나님들 전체 무리에 대해서는 그다지 인정하지 않았다.

 

98:2.5 5세기와 6세기의 그리스 시인들, 특히 핀다로스Pindar 같은 사람은, 그리스 종교의 개혁을 시도하였다. 그들은 그것의 이상들을 증진시키기는 하였지만, 종교가들이라기보다는 예술가들이었다. 그들은 최극의 가치들을 조성하고 보존하는 기법을 개발하지 못하였다.

 * 핀다로스(B.C.5세기경 그리스의 서정시인) - 그는 축승가를 통해 신을 찬양하고 영웅을 찬양했으며 사람으로서 이상형(理想型)에 도달한 인간을 찬양하였다(올림피아歌Ⅱ). 이 젊은 시인은 테살리아나 아이기나에 초청되어 그 곳의 귀족사회에 완전히 동화하여 젊음이 넘치는 정열을 다해 그것을 이상화하여 노래했는데(네메아歌 ), 단순히 귀족사회를 용인하면서 그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화려한 어법과 의고적(擬古的조형예술을 구사하여 추구한다. 그러나 기원전 480년 이후 밀어닥친 민주주의의 물결은 그의 후원자였던 왕후 귀족들을 점차로 몰락시켜 귀족주의는 멸망하기에 이른다. 고난의 현실과 대결하게 되자 그는 처음으로 과거의 전통이 지녔던 아름다운 이상을 의식하고 확인한다. 귀족적 인간상, 도덕적 자부, 종교적 신앙을 음영(陰影)있는 아름다움과 함께 묘사하고 잃어버린 세계의 고귀한 영혼의 부활을 부르짖는다. 이러한 절규가 풍부한 창조력으로 환원하여 생긴 것이 시칠리아 왕후에게 바친 시이다(올림피아시 I, 파티아시 Ⅱ, XII). 이렇게 해서 기원전 6세기말의 귀족들이 지닌 이상적인 참된 인간상은 그의 시를 통해 불멸의 발자취를 남긴 것이다.

 

98:2.6 크세노파네스Xenophanes는 한분 하나님을 가르쳤지만, 그의 신(神) 개념은 너무 범신적이어서 필사 사람에게 어떤 개인적 아버지가 될 수 없었다. 아낙사고라스Anaxagoras는 최초의 마음인 첫째원인을 이해한 것을 제외한다면 하나의 기계론자에 불과하였다. 소크라테스와 그의 후계자들인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덕목이 지식이다. 선함이 건강한 혼이라고 가르쳤다. 불의를 저지르며 죄책감을 느끼는 것보다는 그것을 고통받고 당하는 것이 낫다고,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그릇된 것이라고 가르쳤고, 하나님들은 현명하고 선하다고 가르쳤다. 그들이 주장하는 기본적인 덕행은: 지혜, 용기, 절제, 그리고 공의였다.

 * 크세노파네스 - 그의 시는 그리스인들이 의인화된 신, 판테온(萬神殿)에 대한 믿음과 운동 경기에 대한 숭배를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사상을 비판하고 풍자하였다. 그는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까지도 공격하였는데 그들이 인간의 도둑질, 악덕, 간음 등의 업(業)을 만들어 내고는 그것을 신(神)에게로 돌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에게 신이란 태어난다든지 죽는 것이 아니고, 신은 불변부동하여 하나이면서 동시에 일체인 것이며 비물체적인 것이다. 또한 생성(生成)하는 것은 흙과 물이며, 모든 것은 흙에서 나와 또다시 흙으로 돌아간다고 주장하였다.

 * 아낙사고라스 - 구글참조

 

98:2.7 헬라와 히브리 민족들 사이에서의 종교 철학의 진화는 문화적 진보를 구체화시키는 데 있어서 하나의 기관으로 교회의 기능에 대한 대조적인 실례를 제공한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인간의 생각이 너무나도 사제에 의해 조정되고 경전에-지향되었기 때문에 철학과 미학은 전반적으로 종교와 도덕 속에 감추어졌다. 그리스에서는, 사제들과 “신성한 경전들”이 거의 완벽하게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 마음이 자유롭고 속박을 받지 않는 상태에 있었고, 그 결과로 생각의 깊이에 있어서 놀랄만한 발전이 이룩되었다. 그러나 개인적인 체험으로서의 종교가 조화우주의 자연본성과 실체를 추구하는 지적 탐구와 보조를 맞추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98:2.8 그리스에서는, 믿음이 사고보다 열등하였고 팔레스타인에서는, 사고가 믿음의 지배를 받았다. 그리스도교가 갖고 있는 장점들 대부분은 그것이 히브리인의 도덕성과 그리스인의 생각 둘 모두로부터 매우 많은 것들을 빌려 온 것에 기인한다.

 

98:2.9 팔레스타인에서는 종교적 교리가 너무 정형화되어 더 발전하지 못하도록 위협하였으며 그리스에서는 인간의 생각이 너무나 추상화되어 하나님에 대한 개념이 자기 분석을 통해 범신주의적 사색으로 변하는 안개와 같은 상태가 되었는데, 그것은 브라만 철학가들의 미(未)개인적 무한한 자와는 전혀 달랐다.

 

98:2.10 그러나 이 시대의 보통 사람들은 자아-실현과 추상적인 신(神)을 이해할 수도 없었고 관심도 별로 두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의 기도를 들으실 수 있는 개인적인 하나님과 함께 구원에 대한 약속을 갈망하였다. 그들은 철학자들을 추방시켰고, 살렘 종파의 잔재들, 혼합된 두 교리들 모두를 박해하였으며, 그 당시에 지중해 지역에 널리 퍼져 있었던 신비적 종파들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몹시 문란하게 빠져들어 갈 준비를 마친 상태에 있었다. 엘류시스의 신비교들이 올림피아의 판테온, 비옥함에 대한 경배의 그리스 식 형태 속에서 자라났으며 디오니소스의 자연 경배가 범람하였고 그 종파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은 올림픽 형제단이었는데, 그들의 도덕적인 훈계와 구원에 대한 약속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소력이 있었다.

 * 엘레우시스 밀교(그리스어: 엘레우시니아 미스테리아, 영어: Eleusinian Mysteries) 또는 엘레우시스 밀의종교 참고

 * 디오니소스(Dionȳsos)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포도주와 풍요, 포도나무, 광기, 다산, 황홀경, 연극의 신이며, 죽음과 재생의 신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제우스와 세멜레의 아들이고 아리아드네의 남편이다. 로마 신화의 바쿠스(Bacchus)에 해당한다.

 * 오르페우스교(Orphism, Orphicism)는 고대 그리스 세계의 밀교다. 기원전 8세기에서 5세기 경에 오르페우스의 가르침을 포교하는 사제들이 그리스 각지를 다녔다 한다. 오르페우스교는 교리에서 육신의 죽음 이후 보상과 벌칙을 강조했다.

 

98:2.11 전체 그리스 사람들이 구원을 달성하는 이 새로운 방법들, 이들 감정적이고 열렬한 예식들에 참여하게 되었다. 어떤 나라도 그토록 짧은 기간 동안에 예술적 철학에서의 그러한 높이를 달성한 적이 없었다. 실제적으로 신(神)과 관련 없이 그리고 인간 구원에 대한 약속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실제적으로 그러한 진보된 윤리 체계를 창조한 나라가 없었다. 바로 이 그리스 사람들이 신비적 종파들의 미친 듯한 소용돌이 속에 자신들을 던져버렸을 때처럼, 지적 침체, 도덕적 타락 그리고 영적 빈곤에서의 그러한 깊은 수렁 속에 그토록 빨리 그토록 깊이 그리고 그토록 세차게 빠진 나라가 없었다.

 

98:2.12 여러 종교들이 철학적인 도움 없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지만, 종교와 어느 정도 정체성을 갖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된 그와 같은 철학은 거의 없었다. 개념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철학은 종교로 변해간다. 그러나 이상적인 인간적 정황은, 지혜와 신앙과 체험의 결합된 활동에 의해서 그 속에 철학과 종교와 과학이 서로 결합하여 의미 있는 합일체unity를 이룩한 것이다.

 

 

UrantiaBook [98:2.1~12]

제 98 편 서방(西方)의 멜기세덱 가르침

    2. 그리스의 철학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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