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체험으로서의 기도 II
PRAYING AS A PERSONAL EXPERIENCE
91:8.7 기도는 복수를 위한 성난 고함 소리가 될 수 있고 자기 적을 위해 자비를 간청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표현일 수도 있고,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기법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가혹하다고 생각되는 심판 주 앞에서 도망갔던 죄인이 하는 비굴한 해명이 될 수도 있고, 하늘에 계신 살아 계시고 자비로우신 아버지의 해방된 아들이 드리는 기쁨에 넘치는 표현이 될 수도 있다.
91:8.8 현대인은 순전히 개인적인 방법으로 하나님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기 때문에 당황해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규칙적인 기도를 거부해 왔으며, 오직 특별한 고난 ─ 긴급한 경우들 ─ 의 상황에서만 기도한다. 사람은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되지만, 오직 영적으로 어린아이만이 하나님을 설득하려 하거나 바꾸려고 시도한다.
91:8.9 그러나 참된 기도는 실체를 달성한다. 심지어는 공기 기류(氣流)가 위로 솟구칠 지라도 새가 날개를 펴지 아니하면 높이 날아 올라갈 수 없다. 기도는 사람을 향상시키는데, 왜냐하면 그것이 우주의 상승하는 영적 기류들을 이용함으로써 진보를 이룩하는 기법이기 때문이다.
91:8.10 참된 기도는 영적 성장을 가져다주고, 태도를 바꾸어 주며, 신성(神性)과의 교제로부터 오는 만족감을 가져다준다. 그것은 하나님을 의식(意識)하는 자로부터 저절로 쏟아져 나오는 그러한 것이다.
91:8.11 하나님은 진리에 대한 증대된 계시와 아름다움에 대한 증진된 인식 그리고 선함에 대한 확대된 개념을 사람에게 제공하심으로써 그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기도는 주관적인 제스처이지만, 인간 체험의 영적인 수준에 있는 강력한 객관적 실체들과 접촉을 이루며 인간으로 하여금 초인간적인 가치들에 얻으려고 의미심장한 손 뻗침이다. 그것은 영적 성장을 위한 가장 효력 있는 자극제이다.
91:8.12 말은 기도와 관계가 없다 그것은 영적 탄원의 강물이 어쩌다 흘러갈 수 있는 지적 통로에 불과하다. 기도에서의 말의 가치는 사사로운 헌신 안에서 순전히 자동적 연상이며 집단적 헌신 안에서 사회적 연상에 불과하다. 하나님은 그 혼의 태도에 응답하며 그 말에 대해 응답하지 않는다.
91:8.13 기도는 갈등으로부터 회피하는 기법이 아니라 오히려 갈등에 직면하여 자라가게 하는 자극제이다. 가치들을 위해 기도하고 물질을 위해 기도하지 말며 성장을 위해 기도하고 만족감을 위해 기도하지 마라.
UrantiaBook [91:8.7~13]
제 91 편 기도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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